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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 좋아하는 성경 본문 중에 하나가 로마서 16장입니다. 16장에 언급된 사람들의 이름을 보면서 ‘바울이 대 사도 바울이 될 수 있도록 했던 이들이 바로 이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울의 열정과 멈춤이 없는 사역은 우리 사역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합니다. 더불어 그가 그렇게 많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먼저 하나님의 은혜였고, 다음은 그의 사역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기도하고 후원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 무리들의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된 장이 바로 로마서 16장이지요. 바울과 함께 했던 그들의 모습이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저는 로마서 16장을 좋아합니다.
마찬가지로 2011년을 돌아보면 두 가지 고백을 하게 됩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로 올해의 사역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와, 이 사역에 동참하고 기쁨으로 후원하며 기도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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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쓰는 기도편지에는 감사가 묻어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느끼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입니다.
대강절을 지나며 본부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섰습니다. 너무 아름다워 길가에 세워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실은 아기 예수님을 잊고 사는 이들에게 트리가 말하는 거룩한 구원과 풍성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역시 아기예수님이 오시는 것을 가장 반가워하는 이들은 유명브랜드의 커피숍과 극장과 대형식당들입니다. 너무나 화려한 단장들이 눈을 부시게 하지만 죽은 영혼을 담고 있는 사람처럼 괴이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달라스 신학교에 계셨던 ‘하워드 헨드릭스’ 교수님이 성탄절에 쓴 글입니다.
“제게 있어 크리스마스는 마음을 숙이고 아무리 훌륭한 일들과 선물, 심지어 사람들조차도 나의 구주와 주인이 되시는 그 분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님을 묵상하며 삶을 재충전하는 시간입니다. 그 분이 친히 말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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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능력을 받은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인간의 지혜로 계획한 의식과 프로그램, 조직체, 회의, 전도 집회 등으로 해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우리가 성령에 감동되고 그의 계획에 헌신된 사람을 얻기 전에는 우리의 방법은 하나도 먹혀들지 않을 것이다.”
위의 글은 로버트 콜만의 책 ‘주님의 전도계획’의 8장 ‘재생산’에 나오는 말입니다. 캠퍼스 현장에서 사역하면 할수록 로버트 콜만의 말에 더 깊이 동감하게 됩니다. 물론 모든 사역자들도 마찬가지로 절대적으로 동감할 것입니다. 우리의 사역은 성령의 능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캠퍼스 사역 현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그 어려운 현장에서 어떻게 사역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사역자들이 지혜를 모으지만 쉽지 않습니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지만 이는 도저히 우리의 능력과 지혜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사역자가 동일하게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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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을 기다리는 것은 34년전의 부르심 때문입니다.
'주님과 작은 무리의 모임'이라고 불리기를 기뻐했던 JDM이 세상에 복음의 함성을 지르고 세상을 향한 겁 없는 선교의 도전을 시작한 지 34년째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말씀을 배운 이후로 자신만을 위한 멋진 면류관을 누리려고 하지 않고 철저하게 고난의 가시관을 선택하고 제자사역의 좁을 길을 걸어 온지가 34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월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고 우리는 여전히 주님을 향한 갈망과 열망에 최선의 헌신을 통한 최고의 삶을 내어드리기 위해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200여명의 사역자들이 세계의 캠퍼스 속에서 일하고 있고,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제자훈련을 통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의 삶을 재현하는데 마음을 두고 있습니다.
만인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자는 비전은 우리에게 고함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 모임 최초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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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떠나보내며...
요즘 무더위가 그 기승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발악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해로부터 전해져 오는 열기는 습한 대기를 더욱 후덥지근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밀고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이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녁부터 아침까지 날씨는 낮의 뜨거움을 쫓아내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이른 아침과 해가 진후 말씀을 묵상하고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책상에 앉았을 때 열어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말씀과 책에 더 깊이 빠지도록 돕습니다. 이런 날씨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가 말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들께서는 지난 여름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휴가들은 다녀오셨는지요? 휴가차 바다를 가지만 이상 기온 영향으로 차가워진 바다가 그 푸른 바다에 빠지고 싶은 마음을 사라지게 합니다. 이제 휴가를 즐기는 방법에도 변화를 주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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